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기 흐름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경기 동행 및 선행지수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선을 거치며 완화됐고, 지난해 예상했던 만큼 한국 경기 흐름이 악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올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 한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추경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는 0.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미국 등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적인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8%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 부문 증가율은 2016년 2.5%에서 0.6%포인트 줄어든 1.9%로 내다봤다. 1360조원으로 불어난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과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이 가계소비를 짓누를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5.7%로 지난해 10.7%보다 5%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는 주택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였으나 하반기부터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따른 주택경기 악화 우려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설비투자 부문은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설비 확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지난해 1.0%보다 크게 오르고,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3.7%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위원은 "고용 안정성과 소득 증가를 통해 민간 소비를 확대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인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 경제 정책의 초점이 돼야 한다"며 "수출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함께 국제 통상 대응 역량 강화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2017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기 흐름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경기 동행 및 선행지수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선을 거치며 완화됐고, 지난해 예상했던 만큼 한국 경기 흐름이 악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올해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되면 한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추경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는 0.3% 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 부문 증가율은 2016년 2.5%에서 0.6%포인트 줄어든 1.9%로 내다봤다. 1360조원으로 불어난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과 주택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이 가계소비를 짓누를 것이란 분석이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5.7%로 지난해 10.7%보다 5%포인트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는 주택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실한 증가세였으나 하반기부터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가계부채 관리 대책에 따른 주택경기 악화 우려 등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설비투자 부문은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설비 확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지난해 1.0%보다 크게 오르고,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3.7%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위원은 "고용 안정성과 소득 증가를 통해 민간 소비를 확대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인한 선순환 구조 구축이 경제 정책의 초점이 돼야 한다"며 "수출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장 공략과 함께 국제 통상 대응 역량 강화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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