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BC투어' 채용행사에서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4년 연속으로 중국을 찾았다.
LG화학은 박 부회장이 김민환 최고인사책임자(CHO·전무) 등과 함께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채용행사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주관했다고 18일 밝혔다.
LG화학은 이 행사에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을 초청했다. 박 부회장은 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LG화학은 1995년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톈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체 매출 중 약 3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향후 미래 성장사업 분야의 가장 큰 시장 또한 중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지중(知中) 인재'를 직접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 부회장이 인재 채용에 직접 나서는 것은 사람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그는 "내 사전엔 고객과 인재 딱 두 개의 단어만 있다"고 강조해왔다.
LG화학에 따르면 박 부회장이 2012년 12월 취임한 이후 인재 확보를 위해 이동한 거리만 지구 세 바퀴(13만㎞)에 달한다.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선발한 150여명은 현재 본사와 주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지난 5월 일본 도쿄를 찾아 BC투어 행사를 주관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