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5∼21일 오징어, 양파 등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신선식품 총 600톤을 긴급 공수했다.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원양산 오징어 100여 톤을 공수했으며, 자체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물량에 산지직거래 물량을 더해 신선채소 500톤을 행사물량으로 확보했다. 특히 양파의 경우 새로운 산지를 발굴해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 상품을 사전 비축했으며, 자동 포장 작업을 자체 후레쉬센터에서 진행하며 가격도 낮췄다. 이마트는 원양산 오징어를 마리당 1870원에, 양파 1.8㎏ 한 망을 2980원에 판매한다. 감자는 100g당 248원에, 무는 개당 1000원에 살 수 있다.

한편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어족자원이 고갈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최근 오징어 도매 시세가 크게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평균 물오징어(중품·1㎏)의 도매가격은 9029원으로 지난해 연평균 도매가격(5503원)의 1.6배 수준까지 올랐다. 해수 온도가 높아지고 오징어의 국내 주산지인 동해바다의 조업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원양산 오징어는 대체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 최근 원양산 오징어를 실은 운반선이 침몰하면서 오징어 가격이 계속 오르는 추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오징어 생산량(12만7299톤)은 급격히 줄어들어 2015년 생산량(30만9085톤)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가뭄 영향으로 채소 가격도 오르고 있다. 양파의 경우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10% 줄어들었으며 지난달 가뭄으로 생육마저 더뎌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크게 올랐다. 가락시장 도매시세를 보면, 이달 양파(1㎏) 도매시세는 1098원으로 지난해 6월(679원)보다 60% 늘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선동오징어 <이마트 제공>
선동오징어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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