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부장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부장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부장
클라우드는 비즈니스에 혁신을 일으킬 잠재력이 가장 큰 기술 트렌드다. 하지만 사내 IT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회사들은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염려, IT 관성, 그리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

IT 조사기업 테크밸리데이트(TechValidate)의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IT 조직 중 68%는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의 보안에 대한 우려로 클라우드 채택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데이터 호스팅이 주 업무인 만큼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공급업체가 대체로 더 효과적인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IT 장비, 소프트웨어, 부동산, 인력에 이미 많은 비용을 투자해 왔기 때문에 기존의 데이터 센터를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관성을 가지고 있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쟁사들에게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고가용성, 저비용, 확장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에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라는 단순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IT 리더들이 많다. 이에 기업들이 좀 더 쉽게 클라우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 애플리케이션의 중요도를 분류해 보라. 중요도를 분류할 때 기준은 데이터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처리하는 데이터량과 데이터 가치를 측정해 보라. 예를 들어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하는 서버와 사용자 접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나뉜다. 이 중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가 처리하는 데이터는 사용자 인증, 인터넷 화면 이미지와 일부 임시적으로 생성되는 로그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이런 데이터는 데이터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중요도가 높지 않아 클라우드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반대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기존의 방식으로 원복하기 쉬워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나 빅데이터 분석도 클라우드를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에서 처리하는 데이터는 데이터량이 많지만 사용 뒤에는 폐기가 가능한 데이터이기 때문에 사용한 만큼만 과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둘째, 오래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모든 기업은 법적, 백업 목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해 놓는다. 백업 테이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아카이빙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된다. HDS의 HCP(Hitachi Content Platform)는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 전용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파일 저장, 공유, 동기화, 데이터 보호, 백업, 분석 등 파일 보호와 관리를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한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이고 간편하며 지능적인 방식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폭넓은 상호 운용성을 갖춘 개방형 에코시스템을 통해 기존 업무 및 새로운 업무에서 발생하는 워크로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셋째,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는 컨버지드 시스템을 고려해 보라. 최근 컨버지드 시스템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히타치 UCP(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 for Microsoft Private Cloud와 히타치 UCP(Hitachi Unified Compute Platform) for VMware vSphere와 같은 사전에 셋업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의 장점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좀 더 자신감이 붙는다면 기존의 레거시 환경도 단계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이관할 수 있을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컨버지드 시스템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확장이 용이하다. 성능과 비용 혹은 법적 규제 요건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은 기존의 IT 자산을 보호하면서도 서비스 중심의 유연한 IT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클라우드로 출발한 '신세대' 회사가 아니더라도, 이 세 가지 조언을 따른다면 지금 바로 클라우드를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엄청난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더 큰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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