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오십견은 어깨관절을 둘러 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이 유발하는 어깨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단순히 어깨가 뻐근하거나 불편한 증세에서 그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어깨가 쑤시거나 저린 느낌은 물론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 관절이 서서히 굳어져 팔을 앞뒤로 올리는 동작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머리 감기, 옷 갈아입기와 같은 일상적인 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한 통증과 함께 오십견 환자들이 호소하는 것이 또 있다면 바로 수면장애다. 오십견의 특징(야간통)은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아픈 쪽 어깨 방향으로 돌아누워 자기 힘들기 때문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 지는 것이다.

어깨관절은 인체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많은 활동량을 갖는다. 때문에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해 통증이나 불편한 증세를 자주 느끼지만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련의는 "오십견은 수술만이 답이 아니다. 이미 증세가 악화됐거나 만성질환으로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겠지만 초기에 발견했다면 운동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상 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운동범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의 운동 방향은 팔을 전방과 후방으로 들어 올리는 거상과 신전, 팔을 밖으로 벌리거나 교차시키는 외전과 내전, 팔을 안과 밖으로 회전시키는 내회전과 외회전 등 크게 여섯 가지 범위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팔을 위로 올리는 전방 거상 운동 위주로 운동을 시행하고, 이후 관절 운동 범위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내회전과 외회전을 추가하고, 이후에는 신전 및 내전 운동 등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오십견에서 중요한 치료는 운동 치료다. 진단 후 운동 치료 방법을 배워 환자 스스로 시행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운동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운동의 원칙은 부드럽게 천천히 아프지 않게 약간 뻐근한 느낌 정도로 하고 간단한 막대, 수건, 테이블 등을 이용한 수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인 질환과 동반된 오십견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십견 증상이 나아지는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고 지속적으로 악화 될 수 밖에 없다"며 "오십견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 마디병원 이래형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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