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세계 서버 업체 매출 추정치 (단위: 미국 달러). (자료: 가트너)
올해 1분기 세계 서버 업체 매출 추정치 (단위: 미국 달러). (자료: 가트너)
IBM과 레노버가 1분기 서버 시장에서 10%대가 넘는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IBM은 1분기 매출 8억31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6% 급감한 수치로 상위 5개 업체 중 성장률 최대 성장률 감소폭을 보였다.

레노버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0% 매출이 감소한 7억3164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세계 서버시장 1위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차지했다. 올해 1분기 HPE는 총 24.1%의 시장점유율로 30억95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델EMC는 시장점유율 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2017년 1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서버 출하량 부문의 경우 델EMC가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상승하며 17.9%의 시장점유율로 2017년 1분기 1위를 기록했다. HPE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6.7% 감소하며 시장점유율 16.8%로 2위를 지켰다. 인스퍼 일렉트로닉스(Inspur Electronics)는 출하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27.3%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세계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출하량은 4.2% 등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 휴잇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지역별로 일부 상이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예외적으로 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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