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알코올 도수 21도의 증류식 소주 '대장부'(사진)를 미국에 수출한다.
롯데주류는 지난 4월 '대장부' 첫 수출 물량 약 1만2000병을 선적, 이달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으로 수출되는 대장부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21도에 용량은 375㎖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증류식 소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실크 문양의 병에 담아 품격을 높였다.
롯데주류는 대장부가 지난해 5월 출시 후 국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고, 미국 현지에서도 증류식 소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미국 프리미엄 소주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이르면 다음달 2차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며, 시음회 등 현지 판촉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지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한국 증류식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2일 대만 수출분 5000병, 4일에는 캐나다 수출분 1만5000병의 선적을 마치고 상반기 내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대장부'를 맛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기자 vit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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