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4일 백설 자연발효 식초 '100% 자연발효 파인애플 식초(사진)'를 출시했다.

최근 자연발효 식초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급 식초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요리식초 시장은 일반 식초, 프리미엄 식초, 기타 식초군으로 나뉜다.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지난 2015년 약 587억원에서 지난해 약 692억원으로 커졌다. 이중 프리미엄 식초군으로 분류되는 자연발효 식초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지난 2015년 24억원에 불과했던 자연발효 식초 시장은 지난해 100억원대로 커졌다. 특히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파인애플 식초'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늘었다. 이번 신제품은 주정과 인공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만으로 발효한 천연발효 식초다. 800㎖ 한 병에 1㎏짜리 파인애플 1개의 영양성분을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출시로 레몬, 백포도, 사과, 현미까지 총 5종의 프리미엄 발효식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최효숙 CJ제일제당 백설팀 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건강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에서 파인애플 식초와 자연발효 식초를 다루는 비중과 언급량이 증가하는 등 파인애플 식초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체 발효기술을 적용한 자연발효 식초를 앞세워 프리미엄 식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형기자 vit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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