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7개 프로젝트 수행
전년비 26%↑…투자·인력 확충
자율주행·친환경기술 개발 박차



[디지털타임스 최용순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글로벌 톱 R&D 경쟁력 확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친환경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지난해 96개 차종에 대해 111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6% 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 R&D 투자를 2014년 4927억원에서 지난해 6956억원으로 늘리고 관련 인력도 같은 기간 2532명에서 2921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ICT(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친환경) 차세대 기술 확보와 핵심기술 내재화 등으로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별 특화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미국 디트로이트의 북미연구소는 정보기술(IT)·자율주행 분야의 선행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독일의 유럽연구소는 DAS 센서와 샤시 분야의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상하이의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화 부품을 개발, 인도연구소는 멀티미디어와 DAS,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 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용순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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