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를 피해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 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SSG닷컴이 미세먼지가 한창인 지난달과 이달 실내운동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 4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보통 실내운동용품 판매는 한겨울인 1∼2월에 집중된다. 지난 1, 2월 SSG닷컴의 실내운동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0%, 43% 증가했다. 특히 올 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고 황사가 거세게 불자 봄에도 겨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광현 SSG닷컴 스포츠 바이어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도 아령·실내자전거 등 일반 운동용품에서 폼 롤러·벤치프레스·가정용 철봉 등 전문 운동용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31일까지 실내운동용품 대전을 진행, 실내운동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헬스기구, 요가·필라테스 용품, 헬스 보충제 등 300여 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