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NIA)은 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클라우드 전문스토어 씨앗 2.0을 공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씨앗은 클라우드 전문유통체계로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 중이다. 씨앗 1.0이 다양한 서비스들을 많이 등록·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있었다면, 씨앗 2.0은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 수요자들이 서비스를 쉽게 선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상황별 서비스 가격 상세 비교 확인 △수요자·제공자 간 직접소통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이용현황 리포팅 기능 등이 강화됐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공공부문의 정보화 담당자, 관련단체, 민간기업, 개발자 등 클라우드 관련 업무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시작된 기조강연에서 송정희 한양대 교수는 "클라우드 경쟁력 없이는 4차 산업혁명이 단순 정보화 프로젝트로 끝나고 실질적 산업개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씨앗은 다각화되고 있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새로운 유통 구조를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 서비스 마켓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클라우드스토어 씨앗 2.0 및 공공클라우드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N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