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로보-알파는 지난해 3월 체험 버전 출시 후 금융위원회에서 실시한 테스트베드 기간 중 연 환산 4.52%의 누적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정보와 투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또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위비톡이나 문자메시지(SMS)로 리밸런싱을 자동 제안한다.
게다가 추천된 포트폴리오를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매매 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 로보-알파를 통해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은퇴·재무 설계 △지역별 유망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켓 등 이용자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제공한다.
우리 로보-알파는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전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특히 영업점에서 실물로봇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자는 실물로봇과 음성 대화를 통해 시황안내와 투자성향분석 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본점영업부와 명동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등 3개점에 실물로봇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우리 로보-알파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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