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20 월드컵, 5G 실감미디어로 만난다"

KT(대표 황창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5세대(G) 이동통신 시범망에 기반한 미디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U-20 월드컵의 IT 분야 공식 후원사(National Supporter)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예선경기와 결승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및 수원월드컵경기장에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기장에 설치된 전용 카메라와 5G 기지국을 이용해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회사는 축구 경기에 5G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일 한국-기니전과 23일 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360도 가상현실(VR)'과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를 제공했다. 360도 VR은 360도 영상을 통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는 골 장면과 같이 결정적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또, 지난 23일 한국-아르헨티나전에 이어 한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을 26일 한국-잉글랜드전에서도 실시한다. 경기 당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머리띠, 손수건 등 응원도구를 증정한다.정윤희기자 yu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