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화 선점의 필요성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표준화 포럼으로 선정된 홀로그램포럼(위원장 이승현)이 지난 5월 22~23일 남산 아트몬스테이에서 컬러 홀로그램 표준화 진행을 위한 워크샵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홀로그래피는 물체로부터 반사 또는 회절 되어 전파되는 빛의 분포를 기록 및 재현하는 기술로써, 공간상에 실사에 대한 상을 완벽하게 재생하여 관찰자에게 눈의 피로감 없는 3D 입체감을 제공한다.

워크샵에서는 사실과 동일한 홀로그램의 색상 재현을 위한 여러가지 기술들이 논의되었는데, 그 결과 기록을 위해 사용되는 레이저의 파장과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ED 파장이 정확히 일치하여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홀로그램포럼 표준화 WG에서는 이날 워크샵에서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컬러 홀로그램의 기록, 재생에 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홀로그래퍼 필립 종테(Philippe Gentet)와 이브 종테(Yves Gentet)가 제작한 컬러 홀로그램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놀라울 정도의 사실감과 정확한 색 표현으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홀로그램포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물과 같은 품질의 콘텐츠를 여행지,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홀로그램 가상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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