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은 자가 면역 질환으로 분류된다. 자가 면역 질환은 비정상적인 면역 세포가 우리 몸을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오인해서 공격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에는 자가 항체가 대장에 염증이나 궤양을 발생시키는 만성 질환을 의미한다. 재발하기 쉬우며 항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직장에서 점점 안쪽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궤양성 대장염이 발병하게 되는 경우 점액질이 섞인 점혈변을 보거나 잦은 설사, 심한 복통, 탈수, 체중 감소,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대장의 만성 출혈로 인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면 중 배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등 여러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주로 장의 면역 기능 이상이나 유전적인 요인, 자극적인 음식 및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 등으로 발병한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과로나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점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개선하여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한방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치료 단계를 설정하여 단계별로 면역 체계를 정상화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하며 증상 별로 분류하여 각각 다른 한방 재료를 사용해서 질환의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된다.
한방 치료에는 대표적으로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맞추는 환자 맞춤식 면역 탕약과 봉독 약침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면역 탕약으로 소화 기능을 정상화할 수 있으며 벌의 독주머니에서 정제한 봉독으로 약침 치료를 시행하여 면역력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 질환의 근원을 치료 가능하게 한다.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기 스스로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밀가루와 튀긴 음식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야채와 과일도 소량 섭취해야 하며 이 외에도 흡연은 재발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금연해야 하며 유제품도 맞지 않을 경우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도움말 : 이지스 한의원 광주점 서진우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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