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제10회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2017년 '잇 프로젝트'의 공식 선정 작품 16편을 최종 확정했다. 22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은 2017 NAFF 잇 프로젝트에 세계 39개국에서 233편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시아를 비롯한 남미,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출품이 이어져 작품의 독창성, 장르충실도, 완성가능성이 높은 한국 프로젝트 4편을 포함하여, 15개국 16편의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B.I.G(BIFAN Industry Gathering) NAFF에 참가하게 된다.

선정작품 중 한국 프로젝트에는 어머니가 자살한 지방호텔에서 그 딸이 겪는 수퍼내추럴 호러물 '링거링'(윤은경 감독)을 비롯해 한 여성심리학자가 교통사고로 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미스테리 스릴러 '여선생'(김재연 감독). 폭력이 지배하는 미래 감옥 섬에서 벌어지는 가장의 복수극 '타이칸'(이승원 감독), 크리스 마틴 감독의 한미 공동제작 영화 'Imaginable'은 10살 된 여자아이의 깜찍한 상상친구 찾기 모험프로젝트를 다룬다.

해외 프로젝트는 일본 하드코어 영화의 거장이자 특수효과분장의 일인자 니시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첫 번째 영어 스릴러 프로젝트 'The Embalmer', 필리핀 감독 미카엘 레드의 가톨릭계 여고를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 'Eerie'가 눈에 띈다. 또한, 다인 사이드 감독의 새로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다룬 'Vektor', 부 웨이 감독의 장편 프로젝트 'Man of Sin' 등이 참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선정작품은 NAFF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영화 제작 및 투자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공동제작과 투자유치에 한 발 다가서게 된다. 영화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은 상금 3600만 원의 제작비와 후반 작업을 지원받게 된다.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3일(목)부터 7월 23일(일)까지 11일간, B.I.G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제공>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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