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외점포 1600개 목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위치한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 전경.    CJ푸드빌 제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위치한 뚜레쥬르 해외 300호점 전경.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의 '뚜레쥬르'의 해외 매장이 300호점을 돌파했다. 앞으로 해외 점포를 공격적으로 늘려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뚜레쥬르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300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항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로 연 이용객 수가 인천국제공항보다 많은 5400만명에 달한다.

현재 뚜레쥬르는 해외 8개국에 진출, 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땅이 넓은 중국을 세밀하게 공략하기 위해 직접 진출·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 등 두 가지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베이징·상하이·톈진 등 7개 도시에 직영 매장을 두고 있고 11개 성·자치구를 포함해 총 16개 지역에서 MF 방식으로 출점해 있다. 생산기지, 물류시스템도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에 법인을 세웠으며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는 현지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들 국가에도 최근 대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거나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다. 뚜레쥬르 최초 해외 진출국인 미국에서는 동서부에 걸쳐 가맹형태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뚜레쥬르는 2020년까지 해외 점포를 총 1600점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로써 전 세계에 한국 베이커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1위 베이커리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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