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총장 이인수)가 17일 세계적인 교육플랫폼 생산업체 FESTO와 스마트팩토리 교육연구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25년 설립된 FESTO는 세계 61개 자회사와 250곳의 지사를 거느린 글로벌 기업으로 공압 드라이브, 전기 드라이브, 밸브, 컨트롤러 및 전기 주변 장치, 센서 등 3만 여종의 공압, 전기·전자 제품과 '인더스트리 4.0'에 준하는 스마트팩토리 교육플랫폼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외 직원은 1만 8700명, 2015년도 매출은 26억 유로(약 3조 3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집합체라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4.0' 산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융합인재 양성과 지역 중소 중견기업들의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R&D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양 기관은 인더스트리4.0 인재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수원대 미래혁신관에 스마트팩토리 러닝센터 공동 구축 및 운영 ▲자동공정제어, 산업용 IoT, MES, VR·AR 공장시뮬레이션, 머신러닝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산업기술에 대한 재학생·재직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실습과 실무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교육 전용 러닝센터는 국내 최초로 수원대에 구축해 의미가 크다. 최근 정부도 스마트공장 보급 3만 개 보급과 전문인력 4만 명 육성을 발표하는 등 최근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수원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인프라 '넥스트 이노베이션 X로드(NIX)' 구축 ▲데이터사이언스/머신러닝 센터 및 세계 최초의 몰입식 SW 강의실 클러스터 구축 ▲전교생 대상의 'STEAM 교육과정' 신설 ▲교수 중심 교육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 ▲'산학협력 및 창업 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25년까지 10대 명문 사학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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