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일대일로는 중국에서 유럽까지 세계의 65개국과 인구 60%를 거치는 지역의 육상과 해상을 도로, 철도, 항만 등으로 잇고 이를 위해 인프라 건설과 무역 증진을 꾀하는 경제개발 구상이다.
15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와 관련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지지하며 "다른 관심 국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러시아 경제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그는 "중국의 행동은 어떠한 잠식도 겨냥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 등으로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힘을 받을 전망이다. 2049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시 주석은 1240억달러(140조원)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15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와 관련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지지하며 "다른 관심 국가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러시아 경제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그는 "중국의 행동은 어떠한 잠식도 겨냥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지지 등으로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힘을 받을 전망이다. 2049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시 주석은 1240억달러(140조원)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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