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플라스'서 첨단소재 전시
내열BS 적용 내장제품 등 눈길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한 LG화학의 부스 조감도.<LG화학 제공>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여한 LG화학의 부스 조감도.<LG화학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LG화학이 중국에서 고부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G화학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 전시회에서 408.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첨단소재를 전시한다. 3300여개의 전시회 참여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 특히 이 회사는 고객미팅 라운지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리며 고객사를 확보하고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5개의 전시 존을 마련한다.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내열 BS(아크릴로나이트릴·뷰타다이엔·스타이렌)를 적용한 내장제품을, 컴포트 홈 존에서는 ABS를 전자제품을 전시한다. 스마트 디바이스 존은 IT 제품에 적용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펀 라이프 존에서는 PVC 소재의 물놀이 제품 등을 소개한다.

앞서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중국 화남 ABS공장에 1억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15만톤 증설한 3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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