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12일 교내 범석관 국제회의실에서 굿네이버스와 국제구호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을지대학교가 인성교육프로그램에 국제구호사업 활동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키면서 맺어졌다.

을지대학교는 이에 따라 굿네이버스의 국제구호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해외아동들과 결연하여 최빈국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식사, 보건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에 학생들의 실천활동 일환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실천활동은 을지대학교가 운영해 온 인성교육프로그램 중 'EU후마누스 인성교육프로그램'의 여러 활동 중 하나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항식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을지대학교의 교육이념인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취지에 부합하는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이 나눔과 글로벌 인성의 중요성을 알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후마누스 인성교육프로그램'은 을지대학교 교양학부의 비교과교육과정으로써 1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하여 자기이해와 타인이해, 국제문화 및 매너교육, 국제사회 문제 인식과 확산을 위한 에세이쓰기대회를 중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김은주 교수(교양학부)는 "글로벌 인성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라며 "나를 조절하고 상대를 이해하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차원을 넘어 국제사회 문제인식과 실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포괄적 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구호개발 NGO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세계 35개국 188개 사업장과 국내에서 전문사회복지서비스와 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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