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피고 있다. 지금의 현 상황은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물량 소화과정을 겪으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현재 사드 등의 이슈가 있지만 앞으로 조성될 인프라 등을 따졌을 때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최근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듯 보였으나 이러한 현상 역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주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 1월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만5557명으로 이는 지난해 1월(16만5243명)보다 30.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1월 14만2133명에서 지난 1월 18만4306명으로 오히려 29.7%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제주도는 계속해서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고, 그에 따른 인프라 공급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래가치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투자의 적기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의 노른자 땅인 노형동에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에 조성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눈길을 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에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 글로벌레스토랑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이뤄진다.

복합리조트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 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한편,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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