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 첫 인선
서훈 국정원장 내정·임종석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가정보원장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후보자로 내정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개혁'이라는 키워드가 깔려 있다. 국정원장에 내정된 서훈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평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내부 개혁 뿐만 아니라 남북 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녹아있는 인선이라는 분석이다. 서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과 다수 공식·비공식 접촉을 진행했고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 당시 2년 간 북한에 상주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비공개 방북에 동행하는 등 누구보다 북한에 정통한 인물인 만큼 추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깊다. 문 대통령이 야당과의 소통·협치를 강화하겠다고 한 만큼 문 대통령과 여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청와대 비서실을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향해 '주사파'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자유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야당과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 식 '파격 인사'의 좋은 사례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한다. 대체로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비 검사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조 교수를 내정한 것은 우선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지향하는 문 대통령의 인선 기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기관을 정치와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호승기자 yos547@
서훈 국정원장 후보 프로필
28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1954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졸업했다.
1980년 국정원에 입사 후 2008년 3월까지 약 28년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국정원3차장, NSC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이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국정원이 해외와 북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국정원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정치 관여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하루속히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역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966년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6·17대 재선의 국회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만 6년을 활동하면서 외교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 한 때 '박원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일정과 캠프 내 의견을 조율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지근 거리에서 헌신적으로 보좌했다는 평이다.
서훈 국정원장 내정·임종석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가정보원장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후보자로 내정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개혁'이라는 키워드가 깔려 있다. 국정원장에 내정된 서훈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는 "국정원의 국내 정치 관여 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평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내부 개혁 뿐만 아니라 남북 정상회담 등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녹아있는 인선이라는 분석이다. 서 후보자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북한과 다수 공식·비공식 접촉을 진행했고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 당시 2년 간 북한에 상주하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비공개 방북에 동행하는 등 누구보다 북한에 정통한 인물인 만큼 추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임종석 신임 비서실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깊다. 문 대통령이 야당과의 소통·협치를 강화하겠다고 한 만큼 문 대통령과 여야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일문일답에서 "청와대 비서실을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향해 '주사파'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자유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야당과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교수는 문 대통령 식 '파격 인사'의 좋은 사례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한다. 대체로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비 검사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조 교수를 내정한 것은 우선 '젊고 유능한 청와대'를 지향하는 문 대통령의 인선 기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기관을 정치와 독립시키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 검찰개혁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개혁 인사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호승기자 yos547@
서훈 국정원장 후보 프로필
28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는 1954년 서울생으로 서울대 교육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석사, 동국대 정치학 박사를 졸업했다.
1980년 국정원에 입사 후 2008년 3월까지 약 28년간 근무한 '정통 국정원맨'이다. 국정원3차장, NSC정보관리실장, 남북총리회담 대표를 지냈다. 현재는 이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국정원이 해외와 북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국정원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국정원의 국내정치 관여행위를 근절하고 순수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킬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하루속히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프로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역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966년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다. 16·17대 재선의 국회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만 6년을 활동하면서 외교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4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을 당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손발을 맞춰 한 때 '박원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일정과 캠프 내 의견을 조율해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등 지근 거리에서 헌신적으로 보좌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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