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대표
송영선 대표


인터뷰 송영선 대표

"IT 인프라 시장은 과거 공급사 중심이었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가 오면서 고객 중심으로 급변했습니다. 클라우드는 구매처가 다양해지면서 중소 전문 서비스업체가 가장 잘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8일 서울 목동 인프라닉스 부설연구소에서 만난 송영선 대표(사진)는 17년간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프라닉스는 2010년 이전까지 IT 인프라 관리 솔루션으로 성장했다면 이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 KT와 AWS, SK㈜ C&C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협력사로서 서비스 구축과 관리에 나서고 있다.

송영선 대표는 "KT의 IT인프라와 u클라우드 총판으로서 성장했다면 지금은 AWS, IBM, SK 등 협력사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면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통해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클라우드는 이제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를 통해서 구축과 관리를 하기 때문에 업체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프라닉스의 관리 솔루션의 안정성과 성능, 지원규모는 이미 대형 그룹사, 은행 등 수많은 대규모 사이트에서 입증돼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송 대표는 "국내 30여 개사의 멀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IaaS 기업과 제휴를 통해 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직원 규모는 50명, 작년 매출액은 50억원 정도로 매우 작은 규모다. 하지만 자체 솔루션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그동안 150억원을 투자했을 정도로 연구개발에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우리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회사"라며 "직원들이 건강한 몸과 건전한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창업 때부터 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조만간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되면 해외에서 공부한 우수 인력을 유치해 서비스 개발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프라닉스의 기술과 인력 투자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파스타)을 기반으로 한 PaaS 포탈 '시스카페'로 이어졌다. 시스카페는 시스티어 에코 파트너에게 쉽게 SW 개발과 운영(데브옵스)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사물인터넷, 공간정보, ERP, 보안, 스토리지 등을 제공한다. AWS의 버지니아 리전의 인프라에 파스-타 설치와 연동을 완료해 클라우드 기반 데브옵스 서비스 무상 공급을 준비하고 있고, 국내 IaaS 1위 사업자인 KT의 유클라우드비즈의 인프라와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송 대표는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보안실증 시스템 구축을 사업을 수행하면서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며 "중소병원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기술력을 인정 받을 경우 향후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프라닉스는 국내 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있다. 중소 전문 클라우드 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 클라우드쇼에 나가 국내 앞선 기술을 알리고 뉴욕주 공공수출설명회에도 참가해 기술 우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3D 프린터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재미교포 기업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송영선 대표는 "시스티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지향하는 목표는 엔터프라이즈 PaaS 포털"이라며 "PaaS 포털은 아직 생소하지만 시스카페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사들에게 데브옵스 제공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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