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야생스파이 5부작을 4월16일 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8시 10분에 방영한다. KBS 제공
KBS 1TV는 7일 8시 10분 글로벌 다큐멘터리 시리즈 '야생의 스파이 제3부 우정'을 방영한다.
다큐멘터리 '야생의 스파이'는 카메라를 장착한 동물인형을 야생 동물들이 사는 현장에 설치하고 동물들의 은밀한 생태를 관찰하는 신개념의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스파이 시리즈는 '스파이 펭귄, 스파이 돌고래 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방송하는'야생의 스파이'에서는 한 종류의 동물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동물들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동물들의 행동을 밀착 관찰한다.
야생의 스파이는 스파이캠을 통해 야생의 동물들을 관찰하며 동물도 사람과 다를 바 없이사랑하고, 슬퍼하고, 서로를 속이며, 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인간과의 유사한 존재라는 점을 보여준다.동물도 인간과 비슷하게 감정 표현을 하고, 우리 인간들처럼 같은 종뿐만 아니라 다른 종과도 유대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야생의 스파이는 동물과 인간이 생각보다 닮은 점이 많다. 야생의 스파이는 동물들의 사랑, 지능, 우정, 장난이라는 주제를 스파이 캠을 통해 관찰하고 분석한다. 산파 역할을 하는 코끼리 아줌마들과 저렴한 장신구로 한껏 멋을 내는 바우어새, 발 관리를 받는 하마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원숭이들, 그리고 거드름 피우는 침팬지 경찰관까지 우리가 여태껏 몰랐던 다양한 동물들의 은밀한 사생활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