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다가오는 어린이날에는 편식이 잦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비타민을 선물해주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10명 중 8명 이상이 과일과 채소를 권장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또 아이들은 왕성한 활동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타민제제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합성비타민뿐 아니라 최근에는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원료로만 만든 비타민도 대거 출시되어 있다. 멀티비타민의 경우 비타민B 복합체와 엽산, 망간 등을 함유해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의 거부감을 줄여주는 분유 맛, 과일 맛의 비타민제제들도 나왔다.
어버이날과 부부의 날, 피로에 지친 아버지와 남편을 위한 선물로는 흑마늘즙을 추천한다. 흑마늘은 '스테미나의 제왕'이라고 알려진 마늘을 숙성한 음식이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보온하며, 비타민 B1의 작용을 도와 몸이 피곤할 때 '자연강장제'로서의 효능을 발휘한다. 맛이 달콤하고 마늘 특유의 냄새가 적어 꾸준히 먹기에도 수월하다.
흑마늘즙은 브랜드마다 제조방식이 달라 신중하게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흑마늘을 물에 달여내는 일반적인 제조방식으로는 흑마늘의 영양성분 가운데 물에 녹는 성분만을 추출할 뿐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추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흑마늘을 통째로 갈아 흑마늘즙은 마늘 껍질의 영양과 더불어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담아낼 수 있다.
이러한 전체식 흑마늘즙은 실제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흑마늘즙보다 칼슘, 아연, 식이섬유, 비타민E 등 함량이 각각 2.83배, 3.09배, 1.42배, 9.03배 더 높다고 밝혀졌다.
어머니와 아내에게는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탁월한 양배추즙이 제격이다. 양배추는 비타민C를 비롯, 비타민K와 U 등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천연비타민'이다. 양배추의 비타민C는 근육의 결합조직에 탄력을 주어 날씬해 보이도록 하며,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색소침착을 완화한다.
아울러 양배추에는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한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에 의해 정상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저지하는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노화와 질병 발생을 억제하며 양배추와 두날리엘라, 당근 등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즙을 선물할 때는 양배추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재배 농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유기농 양배추에는 관행 재배된 양배추보다 항산화 작용을 돕는 파이토케미컬이 더욱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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