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76억 · 영업익 34억 기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규모가 늘면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1억원(1.9%)이 늘었고, 판관비 등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1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작해 세운 자회사 아키젠바이오텍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비용 등이 지분법으로 반영돼 3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570억원 적자에서 41.9%가 개선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3.3%, 아키젠 바이오텍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현재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25% 정도 수준인 CMO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회사를 빠르게 키워왔다.
2011년 약 50명이 모여 출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까지 임직원 1532명으로 늘었다. 이듬해 약 40명이 모여 출범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임직원이 약 690명에 달한다. CMO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시설은 삼성그룹 건설 및 엔지니어링 계열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가 평균 48개월 걸리는 규모를 평균 30개월의 단기간에 구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도체 공장 건설 노하우를 활용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하지 않고 건설과 동시에 주요 기기를 제작, 설치하는 멀티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2015년 말 착공한 제3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36만ℓ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24만ℓ, 스위스 론자의 26만ℓ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CMO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BMS, 스위스 로슈 등 6개 다국적 제약사와 총 9개 제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미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아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국적 제약사들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규모가 늘면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21억원(1.9%)이 늘었고, 판관비 등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1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7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은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합작해 세운 자회사 아키젠바이오텍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비용 등이 지분법으로 반영돼 3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570억원 적자에서 41.9%가 개선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 93.3%, 아키젠 바이오텍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현재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25% 정도 수준인 CMO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제약을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회사를 빠르게 키워왔다.
2011년 약 50명이 모여 출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까지 임직원 1532명으로 늘었다. 이듬해 약 40명이 모여 출범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임직원이 약 690명에 달한다. CMO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시설은 삼성그룹 건설 및 엔지니어링 계열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른 바이오의약품 CMO 업체가 평균 48개월 걸리는 규모를 평균 30개월의 단기간에 구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도체 공장 건설 노하우를 활용해 공장 건설을 단계적으로 하지 않고 건설과 동시에 주요 기기를 제작, 설치하는 멀티 공법을 활용하고 있다. 2015년 말 착공한 제3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36만ℓ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24만ℓ, 스위스 론자의 26만ℓ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CMO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BMS, 스위스 로슈 등 6개 다국적 제약사와 총 9개 제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미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아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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