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4300만달러 규모 건설사업
한국 컨소시엄 참여 지원 요청

제2차 한-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

우리 정부가 15억5400만달러 규모의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노크를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제2차 한-파키스탄 무역투자공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이번 공동위에서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신규진출과 발전소 수주 및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파키스탄 고성능 섬유센터 설립사업 성과, 한-파 자유무역협정(FTA) 민간공동연구 결과 등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로어스팟가(496㎿), 5억400만달러 규모의 아스리트케담(215㎿) 수력발전소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국은 파키스탄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달 무역사절단 상담회, 오는 9월 지사화 주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 상담회는 우리 기업 5개사와 파키스탄 기업 40개사를 초청해 한국기업 유망제품을 소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다. 지사화 주간 행사에선 기존 지사화 고객 및 신규 참여희망업체 8개사를 파키스탄으로 초청해 현지 구매자 70곳과 수출상담회 및 개별 방문을 진행한다.

더불어 우리 측은 파키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 해소도 요청했다. 우리 측은 파키스탄 정부의 법인세 환급이 지연돼 우리 기업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고 법인세 환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했다. 취업비자 발급 소요기간도 8~16주로 길어 우리 기업이 불편을 겪고 있어 발급기간 단축을 요청했다.

파키스탄은 고성능섬유센터 설립사업 관련 섬유산업은 파키스탄의 중추 기간 산업으로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결합할 때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파 FTA 민간공동연구 결과도 공유하고 FTA 추진 방향에 대해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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