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첨단독성연구센터가 보유한 '설치류를 이용한 체내 알칼라인 코멧시험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독성분야 시험의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전독성분야는 신약개발을 포함한 암발생, 노화 등의 연구에 유해물질이 DNA 및 유전자에 미치는 독성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코멧시험법은 세포가 유해물질에 노출됐을 때 단일 세포 수준에서 DNA에서 절단된 가닥을 평가할 수 있으며, 세포뿐 아니라 실험동물의 다양한 장기나 조직에서 발생한 DNA 손상을 간단하고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이번에 GLP 인증을 받은 알칼라인 코멧시험법은 단일 가닥과 이중 가닥의 절단, 절제 복구 및 가교 부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DNA 손상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특히 대다수 유전독성 유발 물질에서 나타나는 단일 절단 또는 알칼리 취약장애와 같은 DNA 손상여부를 평가할 수 있어 선진국 등에서 선호하고 있다.

정문구 KIT 소장은 "기술적 한계로 그동안 시험하지 못했던 대다수 장기의 유전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LP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개발에 필수적인 안전성 평가과정에서 실시하는 각종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의 모든 과정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조직·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규정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의약품 등의 안전성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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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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