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6' 발간
지난 18년 동안 이뤄진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건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지만 2년 전부터는 중국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6'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작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등록 사이트에 등록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 314건 중 한국은 46건으로 미국 15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은 29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스페인 15건, 이스라엘 11건, 독일 10건, 인도 9건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4년 한국과 중국의 신규 임상연구 건수는 5건으로 같았지만, 2015년에는 중국이 11건으로 한국 10건을 역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중국이 8건, 한국이 5건으로 그 격차가 확대됐다.

전체 줄기세포 임상연구 대상 질환은 신경계 49건, 근골격계 48건, 심장 42건, 혈관 31건, 위장관계 27건, 면역계 21건, 폐 19건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미국은 심장질환 임상연구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경계 22건, 근골격계 21건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한국은 신경계와 피부 각 10건, 근골격계 9건에 관한 임상연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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