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가 최대 자동차 기업인 GM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재편될 것이라는 미래가치가 반영된 것인데 스토리지 시장 또한 이와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일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대표는 퓨어스토리지 '웨비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배 대표에 따르면 스토리지 시장은 레거시, 하이브리드, 올플래시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일반 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와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업이 뜨는 것처럼 스토리지 업계에서도 올플래시만 전문적으로 하는 퓨어스토리지가 테슬라처럼 시장 선도 기업이라는 주장이다.
배 대표는 "다른 벤더들이 스토리지 하드웨어에 SSD만 꽂고 올플래시라고 주장 하는데 이는 안타까운 사실"이라며 "진정한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하드웨어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SW 아키텍쳐가 설계돼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회사는 NVMe 기술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NVMe 기술이 적용된 스토리지와 SSD만 탑재된 스토리지를 복층 고속도로와 일반 고속도로로 비유했다. 배 대표는 "데이터 양이 폭증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클라우드 환경은 설날의 도로 정체현상과 비슷한데 이는 SW 아키텍처가 뒷받침 안되는 스토리지와 같다"며 "NVMe 기술이 탑재된 퓨어스토리지 올플래시는 신호등이 없는 복층 도로와 같아 병목현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퓨어스토리지는 세계 시장에서 매년 5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올플래시 시장은 1300~1500억원 규모로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의 예상치보다 4배 이상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이 배 대표의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 배 대표와 함께 참여한 표영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전무는 "국내 올플래시 고객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기업 고객군 위주였는데 최근 중견기업, 공공기업, 은행권에서 올플래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퓨어스토리지코리아가 20일 '웨비나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올플래시스토리지 시장과 회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왼쪽부터) 표영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전무, 배성호 지사장, 박정식 미래로시스템 수석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