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차례 허위공시를 했던 중국원양자원이 결국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1년 '고섬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이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중국기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8일 외부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2016사업연도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의 주권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이의신청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원양자원은 내달 15일까지 상장폐지와 관련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할 만한 증거를 입증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이 이의신청을 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개선기간 부여 또는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중국계 수산물 가공·양식업체로 지난달 2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이 회사는 2009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이후 악재성 공시와 호재성 공시를 잇따라 공시하는 등 허위공시를 반복했다. 이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
이번 사건은 중국 섬유업체 고섬이 상장폐지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중국기업의 국내 IPO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섬사태 이후 끊겼던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은 지난해부터 물꼬를 텄다. 지난해 크리스탈신소재, 로즈웰, 헝셩그룹 등 5곳이 상장을 마쳤다. 올해도 10개사 가량이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컬러레이홀딩스, 그린소스인터네셔널유한회사에 대한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외국기업의 경우 공시와 회사 홈페이지 등 정보 제공의 창구가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때문에 외국기업의 허위공시 의혹을 조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8일 외부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으로부터 2016사업연도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원양자원의 주권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이의신청과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원양자원은 내달 15일까지 상장폐지와 관련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할 만한 증거를 입증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중국원양자원이 이의신청을 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개선기간 부여 또는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원양자원은 중국계 수산물 가공·양식업체로 지난달 29일부터 매매거래 정지 상태다. 이 회사는 2009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이후 악재성 공시와 호재성 공시를 잇따라 공시하는 등 허위공시를 반복했다. 이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며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
이번 사건은 중국 섬유업체 고섬이 상장폐지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중국기업의 국내 IPO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섬사태 이후 끊겼던 중국기업의 국내 상장은 지난해부터 물꼬를 텄다. 지난해 크리스탈신소재, 로즈웰, 헝셩그룹 등 5곳이 상장을 마쳤다. 올해도 10개사 가량이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컬러레이홀딩스, 그린소스인터네셔널유한회사에 대한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외국기업의 경우 공시와 회사 홈페이지 등 정보 제공의 창구가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며 "이때문에 외국기업의 허위공시 의혹을 조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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