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불균형을 일으키거나 방어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는 위산 과다, 흡연, 카페인,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사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십이지장궤양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십이지장궤양의 증상은 위궤양과 유사한 편이다. 식후 명치의 통증과 구역질, 구토 등이며, 만성화될 경우 십이지장이 막히는 장폐색이나 장 점막이 뚫리는 천공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십이지장궤양의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면 재발률이 높아져 반드시 제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위궤양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에 좋은 음식 가운데 빼놓을수 없는 음식이라면 '양배추'가 있다.
양배추는 항궤양인자인 비타민U와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K가 풍부해 위벽을 튼튼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점막이 손상된 경우 재생력을 높여준다. 양배추의 단백질은 대사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높여 소화를 활발하게 돕는다.
샐러드나 쌈, 볶음, 무침 등 양배추를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매일 양배추를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많은 건강식품 업체에서 양배추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마다 양배추즙을 만드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양배추즙을 제조하는 방식은 '물 추출 방식' 혹은 '전체식 방식' 등 여러가지가 있다. 물 추출 방식은 양배추를 달여서 액기스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물을 통해 녹아 나오는 영양성분의 추출은 수월한 반면 녹아 나오지 않는 영양성분은 추출하기 쉽지 않다.
'전체식 방식'은 양배추를 통째로 갈아 분말을 액기스에 첨가하는 방식이다. 물을 통해 녹지않는 영양성분도 추출이 가능하며, 양배추 겉잎이 함유한 철분, 비타민A, 칼슘 등의 성분까지 담아내 양배추의 효능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양배추즙과 양배추분말의 성분 함량을 연구한 결과 분말의 식이섬유,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아연, 칼슘 등의 함량
이 즙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십이지장궤양 환자가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많지 않지만 알코올이나 약물은 자칫 십이지장 점막을 손상킬 수 있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식과 폭식을 자제하며 식사시간을 준수하고 평소 위궤양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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