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발 전문몰 '분홍코끼리'
분홍코끼리에서 판매하는 여성신발   메이크샵 제공
분홍코끼리에서 판매하는 여성신발 메이크샵 제공

성공하는 쇼핑몰 운영팁

여성신발 전문몰 '분홍코끼리'는 편안하면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강정희(사진)·여은경 공동대표는 평소 창업을 꿈꾸던 중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1년부터 쇼핑몰 창업에 나섰다. 이들은 태국 왕궁 벽화에서 힌트를 얻어 '앞날이 밝고 기대된다' '바라는 것을 이뤄나간다'는 뜻을 담아 쇼핑몰 이름을 분홍코끼리로 지었다.

분홍코끼리에서는 20∼40대를 아우르는 편안한 데일리 신발과 디자인이 독창적인 신발이 많다. 두 대표는 신발 제작 시 디자인보다는 착화감을 우선시하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디자인이 예쁜 신발이더라도 수십 번 신어봤을 때 크기가 이상하고 불편하면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다. 힐부터 운동화까지 전 제품을 여러 번 신어보고 신발 내부 중창 등도 최적의 착화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보완, 제작하고 있다. 분홍코끼리 쇼핑몰에서 재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것도 이 점 덕분이다.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이들이 갑자기 쇼핑몰을 창업하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상품선정부터 고객관리까지 모든 일을 다해야 했던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그러나 메이크샵의 솔루션인 '클릭맵'을 활용한 덕분에 실시간으로 고객의 구매행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클릭맵은 실시간으로 고객의 클릭 수와 구매행태를 분석해 쇼핑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홍코끼리 운영에 클릭맵을 활용한 결과,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광고상품 선정과 고객 선호상품 선정도 한결 쉬워졌다. 특히 분홍코끼리는 타사에 비해 상품 디자인이 다양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도움이 됐다.

분홍코끼리는 올해부터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진출하는 등 온라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메이크샵의 해외직접판매 채널인 'OKDGG' 서비스를 통해 일본 시장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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