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후발주자의 빠른 추격으로 주춤하고 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451리서치가 전 세계 5만 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클라우드 벤더 트랜스포메이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기업 절반 이상(55.8%)이 AWS IaaS(인프라형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브랜드 인지도 등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일정 부분에서는 처음으로 후발주자에 뒤처졌다는 분석이다. 451리서치의 '비용 대비 성능' 부분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AWS를 제치고, '비즈니스 이해도'도 부분에서도 AWS의 점수가 하락하며 IBM과 MS에 자리를 내줬다.

전체 점수를 합산한 결과를 보면 85점 만점에 AWS가 76.5점, MS가 73.5점, 구글도 73.5점, IBM은 71점, 기타 벤더는 64.5점을 받았다. 아울러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 서비스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또한 추세다. AWS 고객 48%가 MS 애저를 사용하고 있고, MS 애저 고객 51%가 AWS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80%가 앞으로 5년간 사업을 위해 IT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고, 22%의 기업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클라우드 IaaS 벤더 평가 점수. 451리서치 제공
클라우드 IaaS 벤더 평가 점수. 451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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