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2017 국제해킹방어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화이트해커들이 제시된 문제를 풀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CODEGATE)'가 국내외 우수 화이트해커 양성과 올바른 정보보호 인식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사장 신용섭)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드게이트 2017'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8년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탄생한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그동안 국내 화이트 해커 양성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보안연구 활동, 사이버 테러방지, 해킹방어 보안산업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했다.
특히 코드게이트는 미국 데프콘, 일본 세콘, 대만 히트콘 등과 함께 세계 5대 국제해킹방어대회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화이트 해커 양성과 보안산업 발전이라는 큰 성과도 냈다. 이번 해킹대회 예선에는 84개국 7304명이 참가해 10개국 14개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우승팀은 작년 1위를 차지한 미국의 PPP가 한국의 싸이코어(CYKOR), 올드 고트스킨(Old Goatskin)을 제치고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재미교포인 브라이언 박 PPP 리더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하는 팀의 실력이 높아졌고 작년보다 더 어려운 승부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해킹과 보안'을 주제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해커 출신의 보안 전문가가 들려주는 해커의 직업세계(뉴비 보안세미나)를 비롯해 해커 출신의 대만 오드리 탕 디지털 총무 정무위원(장관)의 기조강연, 테크니컬 세션, 키즈스쿨 등이 열려 많은 방문객을 대회장으로 이끌었다.
신용섭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10주년 맞아 내실을 기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많은 전문가가 참석했고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한 가운데 코드게이트 수상자들이 세계 최고의 보안 인재로 성장해 정보보호 현장에서 큰 역할을 맡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