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나흘 만이다.
우 전 수석은 11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눈 감아주거나 도운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외압을 넣은 혐의,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도 있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 가족회사 '정강'의 돈을 유용한 혐의 등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검찰이 지난 한달간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인원만 50여명에 달한다. 지난달 24일에는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청와대 서버, 창성동 별관(특별감찰반) 등을 압수 수색했다. 또 우 전 수석 개인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구 소재 투자자문회사 M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법원의 피의자 구속 전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1일께 열릴 예정이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6일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나흘 만이다.
우 전 수석은 11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눈 감아주거나 도운 혐의를 받는다. 여기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외압을 넣은 혐의,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도 있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 가족회사 '정강'의 돈을 유용한 혐의 등도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를 받는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7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검찰이 지난 한달간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인원만 50여명에 달한다. 지난달 24일에는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청와대 서버, 창성동 별관(특별감찰반) 등을 압수 수색했다. 또 우 전 수석 개인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서울 강남구 소재 투자자문회사 M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하기도 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법원의 피의자 구속 전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1일께 열릴 예정이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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