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과외 등 선행학습부터 자기 주도 학습까지 자녀에게 온갖 종류의 사교육을 시켜 본 엄마들이 한 번쯤 털어놓는 고민이다.
열성적인 교육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학업성취도가 낮을 때 부모는 단순히 아이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거나 공부를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고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선천적 학습장애인 난독증일 수도 있다.
교육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54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8,575명 가운데 약 4.6%인 394명가량이 난독증이 있거나 난독증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국 초등학생 271만 4,610명(2015년 교육통계기준)에 적용하면 약 12만 명이 난독증을 고려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지적 장애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지능검사와 기초적인 학습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하며, 한의원에서 한약 치료를 받거나 정신과의 약물치료를 받았을 때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과 침 치료, 두뇌 훈련(뉴로피드백)을 통해 뇌 기능이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뇌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 전두엽 발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본래의 기능을 높여준다.
이 같은 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춰 단계별로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도하게 활성화된 두뇌는 기능을 안정화하고 반대의 경우 강화하는 훈련을 반복한다. 이를 바로잡기만 해도 난독증으로 인한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으며, 이해력과 암기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난독증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다만 증상을 모르고 치료할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아이의 학습문제에 대한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도움말 : 설재현 브레인리더한의원 원장)
cs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