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양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노선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우선 4~6월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하고, 투입 기종을 소형기종으로 변경해 공급좌석을 줄인다.
일본·동남아 노선은 공급좌석을 늘려 이들 지역에서 신규 수요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쿄(하네다와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치토세)·나고야 등 일본 내 주요노선과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대만 타이페이 등의 노선에 소형 기종 대신 중대형 기종을 투입한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는 인천~이탈리아 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띄운다. '물의 도시'로 잘 알려진 베네치아는 유적들이 많아 피렌체, 로마와 함께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천~베네치아에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유럽 지역에서 증편을 하기 위해 노선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