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그린케어(대표 홍인표)는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세상이 품: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세상이 품:다'는 차가운 거리에서 발견되는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무연고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 원하는 삶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이다. 전국 각 주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롱라이프그린케어 임직원들은 직접 베이비키트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베이비키트는 영/유아의 필수 물품인 모자와 턱받이, 속싸개, 딸랑이 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르신들이 직접 한땀 한땀 손 바느질을 통해 정성을 담아 완성한 키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업체 관계자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차가운 세상에 홀로 남겨져 관심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함과 더불어 어르신들 또한 정서적 안정감을 얻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롱라이프그린케어는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연간 그린하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직접 뜨개질로 모자를 만들어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세상이 품:다' 캠페인은 베이비키트 제작 후원 뿐만 아니라 정기후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은 생활 환경이 열악하고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 조기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건강하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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