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암 환자 진료를 위해 인공지능(AI) 보조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의학 전문지식을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안하는 최첨단 AI로, 작년 길병원에서 처음 도입한 후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20일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7일부터 암 진료에 왓슨을 이용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같은 날 계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암 진료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인공지능 왓슨을 암 진단과 치료에 활용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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