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에 맞서기 위한 연합을 구성했다.
27일 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면 독일 등 유럽연합(EU) 7개국 장관들은 지난 23일 로마에 모여 엑사급(exascale) 컴퓨터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유럽고성능컴퓨팅연합(유로HPC)'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엑사급은 1초당 100경회 계산할 수 있는 엑사플롭급 컴퓨터로 현재 슈퍼컴퓨터의 처리속도인 페타급(1초당 1000조 연산)에 비해 약 1000배 빠르다.
EU 7개국이 뭉친 이유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빠르게 쫓아가는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것. EU 회원국 가운데 관련 인프라 구축 능력이 있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7개국이 참여했다.
안드루스 안십 EU 디지털 단일시장 담당 부위원장은 "국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유럽의 능력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유로HPC는 미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27일 유럽 전문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면 독일 등 유럽연합(EU) 7개국 장관들은 지난 23일 로마에 모여 엑사급(exascale) 컴퓨터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유럽고성능컴퓨팅연합(유로HPC)'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엑사급은 1초당 100경회 계산할 수 있는 엑사플롭급 컴퓨터로 현재 슈퍼컴퓨터의 처리속도인 페타급(1초당 1000조 연산)에 비해 약 1000배 빠르다.
EU 7개국이 뭉친 이유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일본이 빠르게 쫓아가는 차세대 슈퍼컴퓨터 개발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것. EU 회원국 가운데 관련 인프라 구축 능력이 있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7개국이 참여했다.
안드루스 안십 EU 디지털 단일시장 담당 부위원장은 "국제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유럽의 능력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유로HPC는 미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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