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중동 지역 최대 온라인몰 수크닷컴(souq.com)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함께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면서 올해 안으로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분 인수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2일 6억5000만∼7억5000만 달러(약 7300억∼8400억원)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프로퍼티스가 제안한 8억 달러에 못 미친다. 지난해 수크닷컴이 지분 매각을 발표했을 당시 가치는 1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됐다.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는 뜻이다. 시리아 출신 로날도 무샤와르가 2005년 설립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중동의 아마존'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본사는 두바이에 있다.
무샤와르 창업주는 이번 인수에 대해 "아마존의 가족이 됨에 따라 우리의 사업 영역과 소비자의 선택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루스 그랜디네티 국제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도 "아마존과 수크닷컴은 같은 DNA를 공유한다"며 "장기적 안복, 소비자 중심주의, 혁신이 두 회사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지분 인수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2일 6억5000만∼7억5000만 달러(약 7300억∼8400억원) 정도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개발사 에마르프로퍼티스가 제안한 8억 달러에 못 미친다. 지난해 수크닷컴이 지분 매각을 발표했을 당시 가치는 10억 달러 정도로 평가됐다.
'수크'는 아랍어로 시장이라는 뜻이다. 시리아 출신 로날도 무샤와르가 2005년 설립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중동의 아마존'이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본사는 두바이에 있다.
무샤와르 창업주는 이번 인수에 대해 "아마존의 가족이 됨에 따라 우리의 사업 영역과 소비자의 선택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루스 그랜디네티 국제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도 "아마존과 수크닷컴은 같은 DNA를 공유한다"며 "장기적 안복, 소비자 중심주의, 혁신이 두 회사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