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전체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대부분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문자스팸이 전체 휴대전화 문자스팸 발송량 중 74.6%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문자스팸은 243만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22만건보다 9.4% 늘어났다.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는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뜻한다. 주요 스팸유통 경로는 다우기술, KT, 인포뱅크, 스탠다드네트웍스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문자스팸의 유형은 도박(50.9%), 불법대출(15.1%) 등이었다. 도박스팸은 상반기보다 27만 건 증가한 110만 건, 불법대출 스팸은 16만 건 증가한 33만 건으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해 480만 건이 발송됐으며, 유선전화로 299만 건, 휴대전화로 80만건이 각각 발송됐다.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695만 건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56.8% 감소(1609만→695만건)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3123만 건으로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이용자 1인당 1일 스팸 수신량은 문자스팸의 경우 0.07건으로 상반기(0.09건)보다 감소했다. 반면, 휴대전화 음성스팸(0.08→0.10건)과 이메일 스팸(0.49→0.51건)은 상반기보다 각각 늘어났다. 또, 이통3사의 스팸 차단율은 평균 83.8%로, 상반기 87.6%보다 3.8%포인트(p) 줄었다.
방통위는 이번 스팸 유통현황 분석결과를 토대로 불법스팸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외서 국내로 유입되는 이메일 스팸을 줄이기 위해 국제 스팸대응 협의체 UCENet(Unsolicited Communications Enforcement Network) 가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이메일 스팸트랩 시스템을 통해 탐지한 스팸정보 공유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2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2016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에 따르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문자스팸이 전체 휴대전화 문자스팸 발송량 중 74.6%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문자스팸은 243만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22만건보다 9.4% 늘어났다.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는 인터넷발송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뜻한다. 주요 스팸유통 경로는 다우기술, KT, 인포뱅크, 스탠다드네트웍스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문자스팸의 유형은 도박(50.9%), 불법대출(15.1%) 등이었다. 도박스팸은 상반기보다 27만 건 증가한 110만 건, 불법대출 스팸은 16만 건 증가한 33만 건으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음성스팸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통해 480만 건이 발송됐으며, 유선전화로 299만 건, 휴대전화로 80만건이 각각 발송됐다. 국내에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695만 건으로 상반기와 비교해 56.8% 감소(1609만→695만건)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발송된 이메일 스팸은 3123만 건으로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순으로 많이 발송됐다.
이용자 1인당 1일 스팸 수신량은 문자스팸의 경우 0.07건으로 상반기(0.09건)보다 감소했다. 반면, 휴대전화 음성스팸(0.08→0.10건)과 이메일 스팸(0.49→0.51건)은 상반기보다 각각 늘어났다. 또, 이통3사의 스팸 차단율은 평균 83.8%로, 상반기 87.6%보다 3.8%포인트(p) 줄었다.
방통위는 이번 스팸 유통현황 분석결과를 토대로 불법스팸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외서 국내로 유입되는 이메일 스팸을 줄이기 위해 국제 스팸대응 협의체 UCENet(Unsolicited Communications Enforcement Network) 가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이메일 스팸트랩 시스템을 통해 탐지한 스팸정보 공유 국가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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