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27일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센터 '삼성837'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S8 공개 당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 광고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그 전까지 동영상의 구체적인 내용과 형식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갤럭시노트7 이후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고, 이를 두고 브랜드가 위기를 맞은 게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3~4년 전부터 준비해온 회사의 브랜드 전략을 이번 갤럭시S8 동영상 광고에 처음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번 동영상 광고에 담길 브랜드 전략은 지난 2년간 호흡을 맞춰온 피오 슝커 글로벌마케팅 담당 전무가 있었기 때문에 완성할 수 있었다"며 "피오 슝커 전무는 앞서 10년간 코카콜라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피오 슝커 전무는 "의미 있는 발전을 하려면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의 철학"이라며 "회사가 어떤 믿음을 갖고 제품을 만드는지, 그 철학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욕(미국)=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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