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이 바르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골반통증, 허리통증, 다리통증, 어깨통증, 거북목 증후군, 척추측만증 등이다. 이미 통증을 느낀다면 상당히 자세 불균형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때는 비수술 치료로 접근한다고 한다. 비수술 치료로 집중적인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로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켜 골격을 스스로 바로잡는 치료를 하며 체외충격파시술로 통증을 가라앉히고, 초음파 유도치료를 통해 회복을 돕는다.
직장인 김조광(가명, 36)씨는 평소 허리를 많이 쓰지 않는데도 뭉친 것처럼 묵직한 느낌이 들어 체형교정을 받기로 했다. 동적족저압, 보행검사, 전신X레이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나서 내가 정확하게 어디가 문제인지 알게 됐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보다 1cm 짧아 허리통증이 발생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맞춤형 인솔을 착용하고 불균형한 골격을 바로잡기 위해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주 2회 씩 2달 동안 치료를 한 결과 처음처럼 묵직함은 상당히 완화가 됐으며, 신발 밑창도 한쪽 방향으로 닳지 않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무직 직장인보다 학생이나 산모, 직종으로는 오랫동안 서있는 직업을 가진 모델이나 승무원들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체형교정으로 인해 통증완화는 물론 무엇보다 자신감과 더욱더 균형 있는 자세로 매력까지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부산 일신정형외과 황현철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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