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제4회 WBC 결승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26)과 8점을 뽑아낸 투타 조화 속에 완승을 거뒀다.
미국의 이전 대회 최고 성적은 2009년 기록한 준결승 진출이 최고다.
이번 대회에서도 위기는 많았다. 미국은 1, 2라운드와 준결승·결승 토너먼트까지 8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 번의 탈락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살아나며 결국 우승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탄 미국은 2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미국은 3회 초 조너선 루크로이의 중전 안타로 잡은 무사 1루 기회에서 킨슬러가 중월 2점 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얻었다.
5회 초 무사 1,2루의 기회에서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가 연속해서 나오며 두 점을 추가했다.
미국은 7회 초 2사 만루에서 브랜던 크로퍼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고, 장칼로 스탠턴이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7대0까지 달아나며 푸에르토리코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8회 2사 1,3루에서는 매커천의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이날의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스트로먼에 이어 샘 다이슨(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과 팻 네섹(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데이비드 로버트슨(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이어 막으며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7전 전승을 거두며 가장 완벽한 팀으로 꼽혔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를 내주며 2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들어야 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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