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주자 3인이 당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호남 공략'에 나섰다. 오는 25일 광주부터 시작하는 전국 순회 경선의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당 경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1일 동시에 호남을 방문했다. 후발주자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2일부터 호남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무주에서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한 뒤 남원과 광주에서 지역 당원간담회를 연달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광주 지역 간담회 자리에서 "광주시민은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당을 세워줬다"며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 광야에서 혈혈단신 국민의당을 만들었을 때도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고 지지해준 곳이 광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주장해왔다"며 "당을 믿고 당원을 믿고 더 큰 국민의당으로 성장하는 것이 대선승리의 유일한 동력"이라면서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전북지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주요산업인 농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농산물 계약수매제 도입 △식량 주권을 위한 쌀 농가 소득증대 △전염병 없는 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남북농업협력 등 농업부문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손 전 대표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욕이 강한 안 후보가 국민의당을 만들어 제3당의 위치도 차지하고 본인도 똑똑하다"고 추켜세운 뒤 "하지만 정치는 말이나 의욕만으로는 안된다"고 단정했다. 그는 "결국 민심이 중요하다"면서 "국민은 능력과 경험이 원숙한 리더를 원하고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국민의당 경선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 부의장은 이날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기도당 대선기획단 출범식에 참여하는 등 수도권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박 부의장도 전국 순회 경선을 앞두고 22일부터 호남을 찾아 민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지역의 대선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안 전 대표가 2위를 달리고 있고,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의 지지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특정 후보에게 표 쏠림이 적고, 부동층이 많은 편이라 본격적으로 호남을 공략하면 지지율 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의 계산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7번의 순회경선으로 거쳐 4월 4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국민의당 경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1일 동시에 호남을 방문했다. 후발주자인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22일부터 호남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무주에서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 개관식에 참석한 뒤 남원과 광주에서 지역 당원간담회를 연달아 열었다. 안 전 대표는 광주 지역 간담회 자리에서 "광주시민은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당을 세워줬다"며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나, 광야에서 혈혈단신 국민의당을 만들었을 때도 가장 따뜻하게 안아주고 지지해준 곳이 광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 주장해왔다"며 "당을 믿고 당원을 믿고 더 큰 국민의당으로 성장하는 것이 대선승리의 유일한 동력"이라면서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당 경선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 부의장은 이날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소속 언론사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기도당 대선기획단 출범식에 참여하는 등 수도권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박 부의장도 전국 순회 경선을 앞두고 22일부터 호남을 찾아 민심 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지역의 대선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안 전 대표가 2위를 달리고 있고,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의 지지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특정 후보에게 표 쏠림이 적고, 부동층이 많은 편이라 본격적으로 호남을 공략하면 지지율 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손 전 대표와 박 부의장의 계산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25일 광주·전남·제주를 시작으로 7번의 순회경선으로 거쳐 4월 4일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