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주민등록 인구 연령 비율. 행정자치부 제공.
2017년 2월 주민등록 인구 연령 비율. 행정자치부 제공.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40대가 17.0%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50대 16.4%, 30대 14.5%, 20대 13.0%, 10대 10.5%, 60대 10.5% 순이다.

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으로 지난 1월 말에 비해 7889명(0.02%) 늘었다. 올 2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7.0%로 제일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는 40대가 제일 많고, 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는 50대가 많았으며,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9세~20세 인구는 134만6743명으로 경기(25.1%)와 서울(18.0%)이 43.1%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 분포를 보면, 만 0세에서 14세 비율은 2008년 17.2%에서 2017년 2월 13.3%로 감소했고, 만 15세에서 64세는 73% 전후를 유지했다. 또 만 65세 이상은 2008년 10.2%에서 2017년 2월 13.7%로 증가했다.

또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20만6921명(99.02%), 거주불명자가 45만7507명(0.89%), 재외국민은 4만7793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35만2287세대로, 2017년 1월 2131만2864세대보다 3만9423세대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이밖에 시·군·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 화성(5,148명), 김포(3,977명), 서울 강동구(2,850명), 대구 달성군(2,496명) 등을 포함한 72개(전체 시군구 226개의 31.9%) 지역에서 증가한 반면 경남 창원(△1499명), 경기 과천(△1239명), 광명(△1224명), 서울 노원구(△1110명), 경기 안산(△1069명), 서울 영등포구(△975명) 등 154개(68.1%)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줄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