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미래전략실 상무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한·중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민간 외교활동을 한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상무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정회원으로 참석한다. 김 상무는 작년에는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해 매년 3월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 각국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80명, 포천 500대 기업 150명, 재계 대표 1600명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 측 인사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일하게 참석해 인천 유시티 조성 현황 등 도시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처음에는 초대를 받았지만, 주최 측에서 패널 구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달 초 돌연 초청을 취소했다.
한편 보아오포럼 이사를 맡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특검·검찰 수사로 구속됐거나 출국 금지돼 올해는 참석할 수 없는 상태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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